삼성전자 애니콜, 품질경영 대통령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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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한국 표준협회 주관으로 21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6회 국가 품질 경영대회에서 품질 경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품질경영상은 대통령이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품질상으로 초일류 경영평가 모델로 인증받고 있는 미국 국가 품질상인 말콤볼드리지 평가기준에 의해 엄격히 심사, 품질 경영이 우수한 국내기업에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삼성전자 애니콜이 선정돼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대표이사가 이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휴대폰 소프트웨어 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정보통신분야 최고의 품질시스템 국제 규격인 TL9000(Telecommunication Leadership 9000)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국가품질 경영대회 품질경영상 수상을 계기로 2005년 세계 휴대폰업계 1위군 진입이라는 중기 전략 목표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 자료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99년 세계단말기 시장에서 6.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노키아, 모토로라, 에릭슨에 이어 세계 4위의 휴대폰 판매량을 기록,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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