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약세속 제약주들 일제히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주가지수가 530선까지 무너진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지수는 오전 10시21분 현재 전일보다 43.97포인트(5.02%)
오른 918.90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업종지수가 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0일이후 처음이다.

종목별로도 신풍제약, 삼진제약, 태평양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제약업종의 총 48개 종목중 41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내린 종목은 6개에 불과하다.

주식시장이 약세국면을 지속함에 따라 경기방어적 성격의 중저가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아가면서 제약주들이 그 대안으로 선택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증권 임돌이 수석연구원은 "가수요와 '실거래가 상한제' 도입으로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며 "제약주의 경우 개인들의 비중이 높아 단기적인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이 추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http://money.joins.com/stoc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