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총기 난사 사망자는 대부분 한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CNN방송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 오이코스 신학대학 총기난사로 숨지거나 부상한 희생자들은 대부분 한인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한국인 영주권자 고원길(43)씨는 과거 이 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사건 이후 도주했다 경찰에 체포됐다.

방송에 따르면 고씨는 범행 이후 학교에서 8km 가량 떨어진 알라메다시(市)의 쇼핑몰인 '사우스 쇼어 센터(South Shore Center)'로 도주했다.

고씨는 쇼핑몰 경비에게 자신이 여러 명을 총으로 쐈다며 경찰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비는 알라메다 경찰을 불렀고, 고씨는 사건 발생 1시간 후인 오전 11시 30분께 경찰에 체포됐다.

하워드 조단 오클랜드 경찰서장은 "용의자는 오클랜드 거주자이며, 피해자의 차를 몰고 알라메다로 도주했다"면서 "용의자는 한국 국적자이며, 전과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관련기사

▶ 오클랜드 총기 난사 사망자는 대부분 한인
▶ [美총기난사] 범인, 첫번째 희생자에 조준사격
▶ [美총기난사] 범인 고씨 모친·동생 작년에 사망
▶ 오클랜드총기난사 동기는 학교·학생들과 마찰?마감
▶ 美대학 총기난사 7명사망…범인 韓人추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