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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지은, 시즌 2승 가시권

중앙일보

입력

박지은(21)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대회인 아치와이어리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선두그룹에 불과 1타 뒤져 데뷔무대인 올시즌 2승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대회 챔피언 박세리(23.아스트라)는 컨디션 난조에 빠져 최하위권에 처졌다.

박지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리젠드코스(파72. 6천4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로리 케인과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

소렌스탐을 비롯 멕 맬론, 도티 페퍼, 레타 린들리 등 4명이 5언더파 139타로 두터운 선두층을 형성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4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 미스로 보기를 해 흔들리는듯 했으나 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컵 90㎝옆에 떨군뒤 침착하게 버디로 연결시켰다.

상승세를 탄 박지은은 10번(파4)과 12번홀(파3)에서 3-9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5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으나 14번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에 빠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박세리는 버디는 1개만 기록한채 2개의 보기를 범하는 등 이틀연속 샷난조를 보이며 참가자 30명 가운데 최하위권인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시즌 8승 및 상금 200만달러에 도전하는 캐리 웹(호주)은 버디2,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도로시 델라신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랭크됐다.(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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