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마당놀이 '홍길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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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대표 손진책)와 문화방송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마당놀이 '홍길동'이 17일~12월3일 장충체육관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마당놀이는 우리의 고전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해 춤과 노래, 재담을 곁들인 한국형 뮤지컬이다.

마당놀이의 대표적 스타인 김성녀·윤문식·김종엽 등이 출연하는 '홍길동전'은 날틀을 사용해 홍길동이 공중을 날아다니고, 분신술을 사용해 여러 명의 홍길동이 동시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극본 김지일, 연출 손진책, 작곡 박범훈, 안무 국수호.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7시30분, 일 오후 2시·6시. 월 쉼. 36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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