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컴의 미래랩 인수 호재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휴먼컴이 미래랩의 웹 에이전시 사업부를 인수한 것은 장기적으로 호재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LG투자증권이 16일 분석했다.

오재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휴먼컴이 바른손의 최대 주주인 미래랩의 웹 에이전시 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인수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이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 에이전시란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과 컨설팅, 솔루션, 웹디자인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해 줌으로써 고객들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업체를 말한다.

오 애널리스트는 "특히 3.4분기까지 8.5%에 불과한 휴먼컴의 영업이익률은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휴먼컴의 현재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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