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證 "하나로통신 목표가 1만원" 장기매수

중앙일보

입력

하나로통신에 대한 장기매수 의견이 나왔다.

LG투자증권은 16일 "초고속 통신망 가입자가 증가세에 있고 2002년 이후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나로통신의 목표가격을 1만원으로 제시하고 장기매수를 추천했다.

또 "투자재원 마련에 있어서도 벤더파이낸싱(장비 보급권을 주는 대신 금융대출을 지원받는 것), 사채발행 등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LG증권은 "하나로 통신이 최근 동기식 IMT-2000 사업권 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사업권 획득후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된다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높지 않은데다 대규모 투자는 큰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한편 LG증권은 동종업계인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목표가 12만8천원에 매수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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