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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애니메이션 줄줄이 비디오 출시

중앙일보

입력

겨울방학과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대작 애니메이션들이 줄줄이 비디오로 출시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작년 12월 국내 개봉한 디즈니와 픽사의 '토이스토리2'(12월7일 예정)
.
톰 행크스와 팀 알렌이 각각 우디와 버즈의 목소리를 낸 이 작품은 Full 3D로 된 작품으로 전편보다 훨씬 우수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1편보다 심오한 장난감의 이야기를 그려 골든 글러브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야심작.

이외에 디즈니는 '미키의 크리스마스'(12월18일 예정)
, '환타지아2000'(12월27일 예정)
을 연말에 내놓는다.

'환타지아2000'은 1940년 월트 디즈니가 처음 오리지널을 소개된 이후 60년이 지나 IMAX로 선보이는 것. 8개의 시퀀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시퀀스의 내용과 음악만큼 제작방식도 첨단 디지털로 제작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키의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어린이를 겨냥해 내놓는 작품이다.
'도날드 덕의 크리스마스 악몽', '구피의 산타클로스 대소동', '미키와 미니의 아름다운 선물'의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크리스마스 캐롤이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올 7월 개봉된 폭스의 '타이탄 A.E'와 드림웍스의 '이집트왕자2'도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탄 A.E'는 맷 데이먼과 드류 베리모어의 목소리와 '스타워즈 에피소드1'팀의 특수효과로 화제가 되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디즈니의 '다이너소어'와 경합을 벌이지는 못했다.

전작 '이집트왕자'의 제작자인 제프리 카젠버그의 제작지휘 하에, 500명의 아티스트들이 3년에 걸쳐 수작업과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한 드림웍스의 야심작, '이집트왕자2'도 올 연말 출시된다.
구약성경 '창세기'의 일화를 소재로 소년 요셉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의 아름다운 곡들은 '인어공주'의 음악을 맡았던 조디 벤슨(Jody Benson)
이 담당했다.

Joins 이연수 기자 <fantas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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