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말 부채비율 28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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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이라며 특히 마진율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크레디리요네는 LG전자가 지난 9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284%로 작년말 185.4%에 비해 급격히 증가됐고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급증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IMT-2000 사업과 관련해 예상될 수 있는 엄청난 투자규모의 재원 확보 방법과 국내 경기 하락 가능성에 따른 대책에 대해 회사측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리요네는 이에 따라 LG전자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날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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