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L 동계리그] 이지훈 괴력 발휘

중앙일보

입력

삼성Digitall배 KIGL 동계리그 4차전이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롯데월드내 게임리그 전용구장 'KIGL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날 최고의 경기는 역시 〈피파2000〉부문 n016 이지훈 선수와 네트로 TV 곽래혁 선수중 누가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n016 이지훈 선수는 제 1경기에서 삼성물산 두밥 조백규 선수를 맞아 고전하면서 5연승에 힘겹게 올라섰고, 네트로 TV 곽래혁 선수 또한 강호 한글과컴퓨터 예카 이로수 선수를 맞아 어렵게 5연승에 안착했다.

두 선수가 맞붙은 제 2경기, 두 선수 중 한 선수는 패배를 기록할 수 밖에 없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 이지훈 선수는 특유의 노련미와 심리전에서 앞서면서 제 1차전부터 큰 점수차로 앞서나가 한수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무패의 신화를 이었다.

이지훈 선수는 "상대의 전술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구사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동계리그 최대의 맞수로 급부상하는 곽래혁 선수에게 뼈아픈 일격을 가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피파2000〉부문은 1점차 승부가 빈번하게 나올 정도로 선수들의 실력이 평준화 된 상황이어서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리라 예상된다.

자세한 경기내용은 배틀탑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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