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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백신프로그램 일본 첫 수출

중앙일보

입력

보안 솔루션 업체인 안철수연구소(http://www.ahnlab.com)는 자사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V3'와 PC 보안 제품인 `앤디'(EnDe)를 일본에 수출, 다음달부터 현지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한화의 도쿄 법인인 한화저팬과 일본내 영업 및 마케팅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와함께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카테나, 컴퓨터웹 등 회사와 1차로 50만달러어치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 제품의 다국어 버전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로 이달중 한화저팬과 공동으로 일본내 고객지원센터, 바이러스 신고센터 및 일본어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제품이 본격유통되는 다음달부터는 광고와 함께 거리 이벤트 등의 판촉활동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자국 안티바이러스 제품이 없고 트렌드,시만텍, 맥아피 등 다국적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V3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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