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 꿈꾸는 홍콩의 여성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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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KBS와 일본 NHK, 중국 CCTV, 홍콩 RTHK 등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소속 10개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케어(CARE)’가 22일부터 KBS1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케어(CARE)’는 ‘Change Asia, Rescue the Earth’의 약자로 빈곤층이 많이 살고 있는 아시아를 변화시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자는 뜻이다. 올해의 대주제는 ‘여성의 힘’. 22일 밤 10시 방송되는 첫 회 ‘뉴브리드 여성투사들’은 홍콩 RTHK가 제작했다. 사회변화를 꿈꾸며 거리에서 투쟁하는 홍콩 여성운동가(사진)를 취재했다.

29일 밤 10시에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 남성과 결혼을 택하고 서울행 비행기에 오르는 베트남 여성이 방송된다. 이밖에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독신생활을 택하는 중국 여성, 가난 때문에 베를 짜야 하지만 미래에 대한 꿈을 놓지 않는 라오스 소녀,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학교에 가는 네팔 소녀, 가정 폭력에 저항하는 태국 여성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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