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사이바이트 인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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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통신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브로드컴이 7일 신생 칩 제조업체인 사이바이트를 20억 7천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비 상장 기업인 사이바이트는 소요 전력이 적은 2.5 와트를 소모하는 네트워킹 및 통신 애플리케이션용 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인터넷 통신 이용자 급증으로 수익이 급속히 늘어나는 유망중소기업이다.

헨리 니콜라스 3세 브로드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사이바이트 인수로 브로드컴의 인터넷 인프라 장비제품 구성 내용이 크게 확대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브로드컴은 사이바이트 인수를 위해 자사 보통주 9백3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인수가액은 약 20억 7천만달러에 달한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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