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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콜드] 장원진 ,박종호

중앙일보

입력

▶핫 플레이어 장원진(두산 좌익수)

‘내 글러브 안에 있소이다.’ 두산이 4-3 간발의 리드를 유지하던 7회말 현대 대타 김인호의 타구는 누가봐도 동점으로 연결되는 홈런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타구는 펜스는 넘었을 망정 장원진의 글러브를 벗어나진 못했다.1회말 에도 박재홍의 타구를 멋진 펜스 플레이로 걷어낸 장은 1-1 동점이던 4회 우전안타로 귀중한 타점까지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

▶콜드 플레이어 박종호(현대 2루수)
두산 승리의 ‘수훈갑’.고비마다 3개의 실책을 독점하며 두산을 확실히 도왔다.

4회 선두타자 강혁의 내야땅볼을 실책으로 내보내 3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더니 9회 심정수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친 데 이어 홍성흔의 유격수 땅볼을 병살플레이로 연결하려다 1루 악송구까지 범해 뼈아픈 결승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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