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한중 적정가 8,600~91,00원"

중앙일보

입력

현대증권은 31일 한국중공업의 적정주가가 8천6백원에서 9천1백원이라며 매수의견을 냈다.

현대증권은 최근 경기호전으로 전력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난 2년간 발전소 발주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향후 5년간 국내시장에서 연평균 3천80MW의 발전소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할때 한국중공업은 연평균 1조8천억원의 발전설비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세계 발전설비시장의 안정적 성장세로 보아 한중은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수요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해외수주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대증권은 발전설비 수주증가에 힘입어 2001년부터 한국중공업의 매출이 증가세로 반전되고 수익성도 발전설비 일원화에 따른 과당경쟁 제거 및 담수설비의 매출비중이 제고돼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증권은 유사업체의 적정주가(현대중공업 2만3천8백원, 포항제철 14만원)
을 기준으로 할때 한국중공업의 적정주가는 8천6백원에서 9천1백원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된 한국중공업의 주가는 31일 오후1시40분 현재 4천1백60원으로 공모가(5천원)
대비 16% 정도 빠진 상태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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