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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노하우 김경석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장

중앙일보

입력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 김경석 센터장이 자산관리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부터 은퇴를 앞둔 중·장년들까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자산관리’다. 그러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면서도 막상 제대로 된 자산관리를 해 본 적도 없고, 노후 준비도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이 태반이다. 교보생명 김경석 노블리에센터장을 만나 자산관리와 노후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봤다.

-자산관리란 무엇인가.

“가계부를 쓸 때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되는데, 인생도 마찬가지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집 사고, 자녀가 결혼하고,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 다양한 자금들이 이벤트별로 요구된다. 이에 따른 목적자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목적자금을 위해 자산을 어떻게 세팅할 것인지 설계할 필요가 있다. 결국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목적자금을 설계하는 것이 자산관리라고 할 수 있겠다.”

-자산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면.

“부유층 고객들의 경우 자산관리로 부를 축적하신 분들이 대다수이고, 이들을 위해 조언을 해줄 전문가 그룹도 상당수 존재한다. 문제는 일반고객들이다. 은퇴나 투자 등 자산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업의 일에 몰두하느라 정작 이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다가오는 저성장·노령화 시대에 자산관리에 실패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자산관리 없이 가족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본인만의 전문가를 찾는 노력 또한 더욱 경주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설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된 노하우가 있는지.

“은퇴설계야말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필수적인 분야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경제, 금융지식을 높여야 한다. 똑같은 상담을 받고 지인으로부터 같은 정보를 듣더라도 기본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를 빨리 파악하고 실행에도 옮기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보를 활용하지 못한다. 20~30대 젊은 층이라면 조금 힘들더라도, 적은 금액이라도 개인연금을 적립해 나가라고 말하고 싶다. 흔히 말하는 적립식 투자의 장점과 복리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40~50대 중·장년층이라면 퇴직연금이나 IRA(개인퇴직계좌)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은퇴 후 가장 필요한 것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캐시 플로인데 이를 위한 상품으로는 퇴직연금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퇴직금이 없는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반드시 개인연금에 가입해 두셨으면 한다. 부유층의 경우는 자산 이전 및 승계 플랜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못된 자산 이전과 승계로 불행한 은퇴생활을 한다.”

- 그렇다면 평생자산관리는 어떤 개념인가.

“무덤에서 요람까지, 집사처럼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재테크와는 다른 개념이다. 고객의 전 생애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필요한 시기에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평생에 걸쳐 자산관리를 도와드리겠다는 고객 자산관리 철학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노블리에센터와 일반 자산관리센터의 차이점은?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는 단기 수익률을 중시하는 증권사 PB센터나 당사 상품판매에 주력하는 은행권 PB와는 다르다.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보험·은행·증권 등 전 금융권상품 중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또 고객과 함께 인생 전반에 걸친 재무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점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노블리에센터만의 특화된 장점이 있다면.

“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이다. 총50 여 명에 이르는 컨설팅 전문인력 웰스매니저(WM:Wealth Manager)와, 20여 명 자산관리 전문 자문단의 맨 파워를 들 수 있다. 이들은 5년 이상의 자산관리 업무 경험과, 총 200여 회에 이르는 고객 세미나 운영경험 등을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WM 대부분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위험관리사(FRM), 투자자산운용사 등의 다양한 재무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 김경석 센터장은

교보생명 개인재무관리시스템 구축 총괄을 거쳐 현재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약 10여 년 동안 보험상품을 활용한 절세 및 자산운용전략서비스와, 증여·상속·사업승계 등을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최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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