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서용범 장호배 정상

중앙일보

입력

서용범(경기도 부명고 2년)이 장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랭킹 3위인 서는 27일 장충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부 결승에서 장서재(숭문고3)를 2 - 0(6 - 2, 6 - 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는 베이스 라인 깊숙이 꽂히는 백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 공격적인 네트플레이로 상대방을 몰아붙여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는 올해 전한국 주니어대회(18세부)에 이어 두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은 전국 체전.문화관광부 장관기.소강배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1m80㎝.62㎏의 서는 부천서 초등 4년 때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부곡중 3년 때 종별대회 중등부 단.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여자부에서는 이주희(경화여자 정보산업고3)가 정유미(주문진 실업고1)를 2 - 1(1 - 6, 6 - 4, 6 - 2)로 꺾고 우승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