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다이에, 재팬시리즈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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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다하루가 이끄는 다이에 호크스가 나가시마 감독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적지에서 2연승을 거뒀다.

다이에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 2차전에서 폭발적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요미우리에 8-3으로 역전승했다.

다이에는 2회말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에 빠진 선발투수 나가이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남발하며 2실점했고 3회에는 요미우리의 중심타자 마쓰이와 기요하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 0-3까지 뒤졌다.

그러나 다이에는 6회초 공격에서 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6득점, 경기의 흐름을 돌려놓았다.

6회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린 다이에의 포수 죠지마는 7회 다시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한 다이에의 특급 마무리 페드라자는 9회 등판, 3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팀 승리를 지켰다.

재팬시리즈 3차전은 23일 다이에의 홈인 후쿠오카돔에서 열린다.(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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