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윗치〉다시 돌아온다

중앙일보

입력

〈블레어 윗?뎔?다시 돌아온다.속편〈블레어 윗치2: 책의 그림자〉가 할로윈 주말인 오는 27일 미국에서 개봉되는 것.

〈블레어 윗?뎬?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마케팅 방식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단돈 3만달러의 저예산 영화로 전 세계 2억4천5천만달러를 벌어들인 성공작으로 남았다.

감독과 각본을 맡은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의 조 버링거는 "속편은 전편과 달리 천 2백만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사실을 가장한 다큐멘터리도 아니며 낯설지 않은 심령호러의 성격을 가진 상업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급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아티잔은 야후,아마존 등의 메이저급 인터넷 업체와 제휴를 맺고 '블레어 웹 페스티발'라는 라이브 이벤트를 펼치는 등 모든 마케팅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현재 '블레어 윗치 웹 페스티발(http://www.blairwitchwebfest.com)'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영화의 예고편을 미리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감독과의 채팅, 사운드 트랙 감상,영화소품 경매,게임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고 3D로 만들어진 사이버 공간에서 새로운〈블레어 윗치2: 책의 그림자〉를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접속한 이용자들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도 만들 계획이라고.

과연〈블레어 윗?돛?속편이 전편과 같은 흥행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Joins 김은희 기자<jinni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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