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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4주연속 컷오프탈락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탐파베이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에서 부진해 4주연속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루크리조트(파71. 7천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최경주는 10월들어 뷰익챌린지, 미켈롭챔피언십, 인벤시스클래식에 이어 이 대회까지 모두 4개 대회에서 본선진출 꿈을 접어 내년 시즌 풀시드 커트라인인 상금랭킹 125위권 진입이 사실상 무산됐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 샷의 평균거리가 269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3.2%, 그린 적중률 55.6%로 흔들린 데다 총퍼팅수가 28개(홀당 평균 1.6개)로 그린 공략에 애를 먹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파5)과 12번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고 15(파3)-16번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차례로 기록해 9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경주는 후반들어 1번(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하고 7번(파4)과 8번홀(파3)에서 보기-버디를 기록한뒤 마지막 9번홀(파4)을 버디로 막았지만 컷오프를 통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칼 폴슨이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이틀연속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스캇 검프와 렌 매티어스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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