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위크, 아시아 '디지털 엘리트' 25인 선정

중앙일보

입력

홍콩의 주간지 아시아위크는 18일 일본의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홍콩의 제임스 머독 스타 TV 회장, 진대제 삼성전자 미디어총괄사장 등 25명을 아시아 지역 첨단 기술 분야의 미래를 여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엘리트''로 선정했다.

이 잡지가 선정한 디지털 엘리트 25인에는 정부 관료, 컴퓨터 프로그래머, 기업가, 뉴미디어그룹 최고 경영자, 학자 등 다양한 인물이 망라됐다. 일본에서는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마쓰나가 마리 이우먼(eWoman) 편집장, 구타라기 켄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사장, 에노키 기이치 NTT 도코모 게이트웨이 사업국장 등 5명이 포함됐다.

홍콩에서는 리처드 리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스 회장, 제임스 머독 스타 TV회장, 피터 입 차이나닷컴 부회장 등 8명이 선정됐다. 한국인은 진대제 사장을 비롯,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스 사장, 이용태 두루넷회장 등 3명이 포함됐다.

이밖에 중국의 우지촨 정보산업부장, 대만의 스탠 시 에이서그룹 회장, 싱가포르의 조지 여오 무역산업장관, 인도의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 회장 등이 각각 디지털 엘리트로 선정됐다.

잡지는 "이들 모두가 비전을 갖고 있거나 억만장자는 아니지만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엘리트의 전체 명단과 선정 이유는 20일 발행되는 아시아위크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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