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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HOT & COLD 플레이어

중앙일보

입력

▶핫 플레이어 찰리 카펜터(현대 중견수)

“안타 나와라 뚝딱.”

이름처럼 승리를 만드는 ‘목수’였다.김진웅을 상대로 볼카운트가 불리했던 3회에는 변화구를 노려 2타점 중전안타,유리했던 5회에는 직구를 노려 2타점 역전타를 때렸다.4타수 2안타에 4타점.

▶콜드 플레이어 김진웅(삼성 투수)

투수에게 볼넷은 암(癌)이다.5실점 가운데 4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것도 8,9번 하위타자에게 4개의 볼넷을 내줬다.안타를 세 개밖에 맞지 않고도 패전투수가 됐다.정민태는 8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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