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캐디 제프 케이블과 결별

중앙일보

입력

박세리(23.아스트라)가 3년여동안 호흡을 맞춰온 캐디 제프 케이블(46)과 결별했다.

19일 박세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MG에 따르면 박세리는 최근 보너스를 둘러싸고 의견충돌을 한 케이블이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 결별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박세리는 돈 코 존스(캐나다)의 전속캐디였던 루이스 피울린을 이번주 AFLAC챔피언스대회의 임시캐디로 고용하고 내주 일본에서 열리는 시스코월드레이디스챌린지와 한국에서의 SBS최강전에는 스윙 코치인 톰 크리비에게 백을 맡긴뒤 새로운 캐디를 물색하기로 했다.

박세리는 지난 97년 US여자오픈에서 케이블과 처음 만난뒤 3년간 투어활동을 같이 해 왔으나 최근 케이블이 거리 측정과 클럽선택에서 제역할을 못하면서 약속에도 없는 보너스를 요구하자 케이블의 해고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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