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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계속 …50여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이 폭력 사태를 끝내기로 이집트에서 합의한지 하루만인 18일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돼 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가자지구에서 충돌이 가장 격해 30명 가량의 팔레스타인인이 다쳤으며 이중 2명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 경찰은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고무탄과 최루탄으로 맞섰다.

요르단강 서안 지구인 라말라에서도 전날보다 더욱 격하게 시위가 벌어져 팔레스타인인 10여명이 부상했다.이 과정에서 AFP통신 기자도 고무탄을 맞아 크게 다쳤다.

이 밖에 에레즈.나부르스 등 요르단강 서안 다른 지역에서도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 수십명이 고무탄을 맞는 등 양측의 충돌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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