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엿보기]롤러코스터 타이쿤 : 루피 랜드스케이프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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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숲 속에 지은 놀이 공간은 경치가 보기 좋다

RTLL의 사운드 효과는 게임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정도이다. 놀이 동산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함성 소리,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내는 환호등 FX 효과가 매우 잘 되어 있다. 그리고 공원의 분위기가 나도록 회전 목마가 움직일 때 나오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비록 이 게임이 3D 게임은 아니지만 사운드 효과는 마치 3D인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게이머가 보고 있는 화면에 맞게 사운드 효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회전 목마로부터 멀어지면, 그 소리가 줄어들고 청룡열차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면 그 쪽의 소리가 크게 들린다. 하지만 공원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사운드 말고는 없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복잡하지 않고 절제된 사운드 효과는 이 게임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어때? 도시형 놀이 공간이다! 각 시나리오마다 정해져 있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RTLL은 기본적으로 RT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친절한 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다. 친절한 도우미를 2번 정도 보고 나면 어느 누구라도 쉽게 공원을 꾸밀 수 있게 된다. RTLL에서 제공하는 놀이기구는 상당히 흥미롭다. 실제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시설물과 건물들을 만들 수 있으며, 이전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획기적인 장치들도 생겼다. 청룡열차, 코끼리 열차, 햄버거 가게, 만남의 광장, 바이킹 등등 원하는 시설을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롤러코스터의 코스를 사용자가 직접 설계하는 것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다. RT에서 풀지 못했던 한이 남아 있었다면 이번에는 확실히 풀어보자! 이전 시리즈에서 간간히 게이머를 괴롭혔던 버그는 많이 없어진듯하다. 오랜 시간 게임 플레이를 해 보았지만 큰 문제점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정재욱
자료제공 :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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