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강수연 퀄리파잉 테스트 1R 공동 4위

중앙일보

입력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두번째 도전한 강수연(24.랭스필드)이 퀄리파잉 테스트 최종전의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강수연은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LPGA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2.6천3백39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1백29명 가운데 공동 4위에 올랐다.

강수연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발레호에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마친 뒤 현지로 직행했다.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한희원(22)은 2언더파 70타를 쳐 6위, 올해 대기선수로 LPGA투어에서 활약한 권오연은 하난경과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내년 시즌 풀시드에 큰 희망을 걸게 됐다.

재미교포인 제니 박과 박희정은 이븐파로 28위, 서지현은 2오버파 74타, 여민선은 3오버파 75타, 박소영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미국의 로리 앳시드는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4라운드로 펼쳐지는 테스트는 3라운드까지 상위 70명을 선발한 뒤 최종일 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14명에게 2001시즌 풀시드▶35위까지는 대기선수 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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