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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KB국민은행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같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출시한 KB Star*t 통장이 출시 1년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 이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5세 이하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의 연령이 만 38세에 도달하면 다음해에 직장인우대통장, 또는 KB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에 있다. 기존 은행권 스윙형 고금리 상품들이 300만원 혹은 10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 높은 금리를 주는 것과는 반대인 셈이다. KB국민은행은 20~30대 고객의 요구불통장 평균잔액이 40만원 내외이고 예금거래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설계했다.

 이 통장에서 매월 말 기준으로 공과금 납부실적, 계좌간 자동이체실적 또는 KB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대금 결제실적이 있거나, 20대자립통장, e-파워통장 중 하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다음달 전자금융(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결산일 전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내, 2개월 이상 이 통장에서 정한 전자금융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고객들에게는 평균잔액 중 100만원까지는 연 4%의 금리를 제공하고, 1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타인이 KB국민은행 창구에서 이 통장으로 입금하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이 통장 가입자가 환전할 때는 환전수수료 30% 인하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대자립통장, e-파워통장에 가입하는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휴대폰 요금 결제, 체크카드 사용 같이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거래만으로도 전자금융,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 받는 등 주거래 고객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적절한 통장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KB Star*t 통장은 293만좌에 1조 4598억 원의 판매실적(2월 14일기준)을 보이고 있다”며 “젊은 고객층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니즈를 잘 반영한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 문의=02-2073-5417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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