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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장도 공원도 “대한독립 만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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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제93주년 3·1절을 맞아 부산·경남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부산시 주관으로 3·1절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생존 애국지사·시민 등이 참석해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을 한다. 같은 시각 동래고와 동래구청 인근에서는 시민·학생 등 6000여 명이 모여 ‘동래 3·1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이들은 동래시장까지 걸어가며 풍물연주와 단막극공연도 펼친다. 남구 동천고와 금정구 동래여고, 금정문화원에서도 각각 기념식이 열린다. 낮에는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태극물결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와 3·1절 기념 타종식을 한다. 다음달 24일에는 북구 구포시장에서 ‘구포장터 3·1 독립만세운동’ 재현도 열린다. 부산보훈청은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다.

 경남 창녕군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창녕군 영산면에서 제51회 3·1 민속문화제를 연다. 다음달 1일과 3일 영산면 놀이마당에서는 군민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산쇠머리대기(중요무형문화재 25호)와 영산줄다리(26호)가 펼쳐진다.

 함안군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가야읍 충의공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9일(칠북면 연개장터)과 20일(군북중학교)에는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 이 밖에 경남도청 대강당, 통영시 원문공원, 남해군 3·1운동 발상지 기념탑, 거창군 월성의거 사적비 등에서 도 기념식이 열린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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