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축구와 같은 온라인 게임 등장

중앙일보

입력

실제 축구와 같이 한 선수만을 컨트롤하며 '팀웍'이 강조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축구게임이 10월 16일 등장한다.

그 동안 멀티유저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 오던 (주)아담소프트(대표:박종만)는 오는 10월 16일 게임전문 사이트인 아담게임사이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아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멀티플레이 네트워크 엔진을 이용한 온라인 축구게임〈강진축구〉가 시범 서비스된다는 것이다.

〈강진축구〉는 최대 20인까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유저들은 각각 팀을 구성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각 유저들은 구성된 팀의 한 선수가 되어 경기에 참여하게 되며 대전은 2:2에서부터 10:10까지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실제 축구와 같이 유저들의 팀웍이 중요한 게임이다.

무엇보다 네트웍 패킷의 최소화를 통해 28.8K 모뎀 환경에서도 20명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여 컴퓨터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실시간 액션 멀티플레이 게임에 최적화된 동기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담소프트 관계자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5분의 시간만을 투자하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채팅 기능지원으로 게임 유저들간의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랭킹서비스를 지원해 내셔널 랭킹을 제공하고 추후 내셔널리그 및 인터내셔널 리그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유럽 ECTS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된바 있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MiDAS, e-newmedia, Game2Game, Software2000, Magado.com 등의 게임관련 업체들과의 실질적 제휴가 논의중이다.

〈강진축구〉는 아담게임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사이트 내에서 직접 접속해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개인랭킹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시작으로 강진축구 프로선수를 선발, 자격증을 부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담소프트의 박종만 대표는 "이번 10월 16을 시작으로 11월중에는 일본, 12월중에는 협력업체 결정 후 유럽 5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세계시장으로의 구체적인 진출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강진축구는...

강진축구는 골기퍼를 제외하고 최대 20명 이내에서 자유롭게 팀 구성할 수 있으며 인원에 맞게 구장의 크기나 경기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실제 축구경기와 같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경기 전, 후는 물론 경기도중에도 다른 선수들과의 채팅을 통해 의견교환은 물론 전략을 지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조금은 엉뚱하고, 독특한 그들만의 규칙이 적용된다.

즉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과 아이템(반전키, 철벽키퍼, 독가스 등)을 이용, 상대편 선수들과 패싸움을 하거나 시비를 걸 수도 있고 각종 반칙(방구, 편견폭탄 등)이 가능하도록 해 그 재미를 더했다.

각 캐릭터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고, 아이템은 사이버 머니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타 스포츠 게임과는 달리 조작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이용자들이 팀을 구성해 각종 리그전이나 친선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이다.

아담 게임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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