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중동지역 긴장고조로 폭락세 출발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중동지역 긴장고조로 폭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유가가 폭등했고 이 여파로 나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적인 흐름이 좋지 않아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보다 24.88포인트 오른 509.83를 기록중이다.

SK텔레콤, 포항제철등 지수관련 대형주들 대부분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연일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도 불안심리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 호재가 있는 현대건설, 대림건설등 건설주도 전일에 이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업과 비철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나스닥지수의 연중최저치 경신에 영향으로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5.75포인트 내린 78.20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에 앞장서고 있다.

마크로젠, 바이오시스등 바이오관련주와 텔슨전자, 세원텔레콤등 통신단말기 업체 등 테마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조, 기타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Join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