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게임] M&A 관심주 공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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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서는 재료가 있는 개별 중.소형주에 주목하는 것이 방법이다.

제1회 중앙일보.조인스닷컴배 주식투자 게임에서 뜨거운 경쟁을 하고 있는 실적 상위권자들의 지난 한주간 매매내용을 보면 이런 경향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들은 호재가 있고 급상승세를 타는 개별주를 발굴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일부는 최근의 급락 장세에 앞서 주식을 내다 팔고 현금을 보유하는 기민함도 보였다.

그런데 세미펀드매니저 A그룹과 B그룹의 상위권자들은 매매전략에서 다소의 차이를 나타냈다.

1천만원의 투자원금을 받은 A그룹은 평균 3~5개 종목을 초단기에 사고 파는 데이트레이딩에 치중한 반면 1백만원의 투자원금을 지급받은 B그룹은 급등종목을 찾아내 상승세가 이어지는 동안 계속 보유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일단 B그룹 상위권자들의 수익률이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A그룹에서는 아이디명 '1213' 이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신흥 등 일부 중소형주를 계속해 사고 파는 전략으로 수익률을 높였다.

1213은 최근 정부의 신도시 건설 발표와 함께 LG건설 등 건설주를 대거 사들여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B그룹 1위에 오른 'koam' 은 M&A 관심주로 다시 떠오른 혜인 등 재료주를 집중적으로 매매해 주간수익률이 무려 4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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