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ASEM 통신서비스 준비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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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사장 신윤식.申允植)은 지난 3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의 통신서비스 주관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코엑스(COEX)내 컨벤션센터에 통신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 18일부터 23일까지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통신과 함께 ASEM 정상회의를 위한 통신서비스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하나로통신은 일반전화 및 팩스,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데이터통신을 맡았으며 한국통신은 청와대와 각국을 연결하는 직통전화(Hot Line)와 방송망 등을 맡아 지원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ASEM 회의기간 전화 및 팩스 1천600회선과 데이터통신 600회선 등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총 2천2백여 회선의 최첨단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코엑스 통신실내에 종합상황실과 장애처리반을 별도로 설치하고,42명의 전담팀을 24시간 운용, ASEM 기간 중 최고의 통신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상회의를 총괄하는 ASEM 준비기획단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표단의 등록을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등록'으로 하고, 각 대표단의 방에도 PC를 설치함은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3차원의 동영상 제공, 회의장면의 인터넷 생방송(http://www.ASEM3.go.kr)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하나로통신은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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