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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인터넷주 강세

중앙일보

입력

이틀째 약보합권 약세장을 형성했다.

10일 코스닥 시장은 반등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도물량이 꾸준히 흘러나와 소폭 내림세로 되밀렸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0.55%)내린 93.04에 마감했다.

그럼에도 전날 발생했던, 강세 장으로의 전환 신호인 골든크로스는 계속 유지됐다. 이날도 '5일 이동평균선' 이 92.48로 '20일 이동평균선' 인 90.11을 앞지른 것이다.

이는 지난 6월 30일 발생했던 골든크로스가 이튿날 사라져 '하루 천하' 에 그친 것에 비하면 주목할 만하다.

이날 시장에서는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엔씨소프트 등 대형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이 반등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무더기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바이오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에는 옥션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국민카드.한국정보통신.아시아나항공.핸디소프트.이네트 등이 올랐다. 반면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LG텔레콤.쌍용정보통신 등은 내렸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2백9개(상한가 46개), 내린 종목은 3백45개(하한가 8개)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백54억원과 91억원의 순매도를, 개인은 3백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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