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목소리만 심사하는 오디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4면

음악전문채널 Mnet이 ‘보이스 코리아(Voice of Korea)’ 2회를 방송한다. 지난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보이스 코리아’는 참가자의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오직 목소리로 실력을 평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010년 네덜란드에서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 NBC에서도 ‘더 보이스(The Voice)’라는 이름으로 인기리에 방영됐다.

 무대를 등지고 앉아있는 코치 도전자의 외모·무대·배경에 대해 모르는 상태로 심사를 시작한다. 지난주 첫 회에서는 합격 버튼을 누를지 말지 고민하는 코치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보이스 코리아’는 네 명의 코치가 도전자들과 팀을 이뤄서 함께 경쟁을 한다는 점에서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다. 이들을 심사하고 도와줄 코치들로는 가수 신승훈·백지영·길·강타가 참여한다. 이번 2회에서는 2010년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의 형 허공이 출연한다.

하선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