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서울하프대회 13일까지 참가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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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일보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늦가을 잠실벌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인 1만4천여명이 참가해 열띤 호응 속에 시작된 서울하프마라톤 올해 대회는 11월 19일 벌어진다.

지난 8월 29일 접수를 시작, 오는 13일 참가 신청을 마감하는 대회 사무국에는 마라톤 매니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리기 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면서 시민들의 거리축제가 될 올해 대회는 하프 코스(21.0975㎞)는 물론 10㎞와 5㎞ 부문으로 열린다.

잠실 주경기장을 출발, 잠실벌을 돌아오는 순환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어 시민들의 건강 달리기에 제격인 코스로 가족놀이 마당이나 직장인들의 단합대회장, '건강 뽐내기' 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올림픽의 뜨거운 함성이 남아 있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그 열기를 또 다시 느끼고 싶은 시민이나, 차량이 통제된 서울 도심을 마음껏 뜀박질하고 싶은 마라톤 매니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 특히 올해는 일본과 중국의 우수 대학생 선수 15명을 초청해 대회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

대회 당일인 11월 19일은 예년 최고 기온이 7~10도로 마라톤에 최적일 뿐만 아니라 오전 8시 출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전 11시로 출발 시간을 늦춰 참가자들이 쾌적한 조건에서 레이스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또 대회 사무국은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수준 높은 대회 운영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 축제' 로 자리잡을 각오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달리기의 모든 것을 담은 '달리기 가이드 비디오' 와 티셔츠.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http://marathon.joongang.co.kr)으로 신청 후 참가비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제일은행 전국 지점에서 지로 용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는 하프와 10㎞는 3만원, 5㎞는 2만원이다.

02-751-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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