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일부 복원

중앙일보

입력

공군방공포병사령부는 5일 낮 12시30분부터 5시간 동안 무등산 정상 군부대에 대한 개방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6년부터 4년여에 걸쳐 부대시설 40채를 18채로 통합.축소하고 정상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없애는 등 훼손된 부분을 일부 복원한 사실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개방 행사에는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박선홍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부대 관계자는 "군부대 주둔에 따른 무등산 훼손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우려가 커 시설 현대화와 봉우리 구조물 해체작업를 마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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