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카드 위조 외국 조직원3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경찰청 외사3과는 4일 동남아 여행 한국인들의 신용카드를 복제, 1억5천여만원의 물품을 구입해온 혐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로 말레이시아 범죄 조직원 풍 아이 콰이 (26)
등 3명을 구속했다.

풍 아이 콰이 등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여행중 면세점에서 진주 목걸이를 구입한 張모 (36)
씨의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사용하는 등 모두 31명의 한국인 카드를 복제해 2백30여차례 사용, 1억5천여만원의 이득을 챙겨온 혐의다.

경찰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공범 金모 (32)
씨의 검거를 위해 말레이시아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강주안 기자 <jo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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