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새빌 "권총 자살하고 싶다" 外

중앙일보

입력

0...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실격패한 호주의 여자 경보선수 제인 새빌은 "자살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호소.

28일 여자 20㎞ 경보에 출전한 새빌은 올림픽스타디움 입구로 들어서려던 순간 마지막 3번째 파울이 선언돼 실격 처리됐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은 새빌은 기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총을 달라"고 대답.

0...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와의 불편한 관계를 밝혀 파문을 일으킨 릭 버치 감독이 마이클 나이트 SOCOG 위원장에게 정식으로 사과.

SOCOG을 구 소련의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에 비유해 관계자들을 당혹하게한 버치 감독은 편지를 통해 자신의 발언 내용에 대해 나이트 위원장에게 사과했다.

버치 감독은 개막식을 준비하는 동안 주변의 간섭에 시달렸다며 폐막식이 끝나는대로 호주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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