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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7종경기 챔피언 루이스, 英정부 비난

중앙일보

입력

0...여자 7종경기 우승자인 데니스 루이스(영국)가 육상종목 지원금을 삭감키로 한 영국정부를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정부가 육상 등 기초종목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선수들은 정부의 예산삭감소식을 전해듣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이스는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재정을 투자하지 않을 경우 영국스포츠는 선수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정부의 자세를 촉구했다.

0...서식지 파괴논란을 일으켰던 황금개구리들이 28일 세계언론인들이 총집결한 메인 프레스센터 주변 곳곳에 등장.

개구리들은 영화 매드 맥스의 배경장소로 유명한 시드니의 브릭 핏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데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하마터면 테니스코트로 바뀔뻔했던 사실도 모른 채 본격적인 `봄나들이'를 시작한 것.

학자들은 호주에서만 100만마리를 웃돌았던 이 개구리가 최근에는 1만마리 정도로 감소했고 브릭 핏지역에는 1천500마리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

0...도노반 베일리가 캐나다 400m계주 주자에서 제외됐다.

매니저인 레이 플린은 28일 인터뷰에서 "현재 베일리의 몸과 마음 상태 모두 침체돼 도저히 경기에 나설수 없다"고 설명했다.

'99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브루니 서린 등 베일리 측근들도 베일리가 내년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로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베일리는 98년 아킬레스건을 다친후 복귀했으나 정상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시드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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