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2보] 거래소·코스닥 사흘연속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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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에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초 소폭 하락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이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반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지수관련대형주들의 강세로 사흘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2분 현재 전일보다 4.87포인트 오른 592.47을 기록하며 지수 590선을 회복했다.

오전 10시현재 외국인들과 기관이 각각 2백53억원과 3백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들이 5백5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매물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전일 미 반도체주식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반도체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등 민영화관련주와 외환은행등 금융주도 새로운 테마를 형성하며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음료·비철금속·기타제조·종금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우민기 연구원은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며 우량주와 테마주를 중심으로 저점 분할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4분 현재 전일보다 2.59포인트 오른 84.13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기관이 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억원과 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기타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국민카드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 대형통신주들도 강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LG텔레콤은 5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투자신탁증권 투자전략팀 김승현 연구원은 "지금 시점에서 차익실현 과정을 한번은 거칠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은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주가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Joins 한금석 기자 <newkp@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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