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남자, 9위로 마감

중앙일보

입력

한국 핸드볼 남자대표팀이 전체 참가 12개국중 9위로 모든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26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핸드볼 남자 9-10위 순위 결정전에서 박민철(6점.충청 하나은행)과 백원철(5점.일본 대동특수강)의 활약으로 튀니지를 24-19(13-7 11-12)로 꺾었다.

주전 7명 전원을 해외파로 구성, 메달 꿈을 꿨던 한국은 러시아, 유고, 독일 등 강국들이 속한 A조 예선에서 1승1무3패로 5위에 그쳐 8강 진출이 좌절돼 메달 도전기회를 4년뒤로 미뤄야 했다.

백원철의 첫 골을 시작으로 착실하게 득점한 한국은 한 수 앞선 기량으로 전반을 13-7로 앞섰고 후반들어서도 튀니지의 추격을 따돌려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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