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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금정 전원마을… 배산임수, 수익형 일석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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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동의보감의 고향’이자 ‘한방약초산업의 메카’인 경남 산청에 돈도 벌고 전원생활도 즐길 수 있는 수익형 전원마을이 분양을 시작해 관심을 끈다. 단성면 방목리 금정 전원마을(조감도)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전원마을은 공급면적 기준 80,100㎡ 주택형 79가구다. 가구별 대지 면적은 750~1320㎡다.

 전원마을은 정부가 기반시설 조성비(단지당 최대 30억원) 지원, 주택 건축비(가구당 최대 5000만원) 저리 융자 등의 혜택을 주는 전원주택 단지다. 때문에 전원마을이 특히 은퇴를 앞두고 귀촌을 계획 중인 베이비부머 등의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산청 금정전원마을 역시 마찬가지다. 정부로부터 주택 건축비를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는 데다 주변 경관까지 뛰어나다 보니 귀촌 희망자의 관심이 높다. 이 마을은 앞으로는 남강이 그림처럼 흐르고, 뒤로는 석대산 국시봉이 병풍처럼 펼쳐 있다. 주거지로 가장 이상적이라는 배산임수의 여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것이다. 땅만 먼저 분양하는 기존의 일반 전원주택단지와는 달리 도로·전기 등의 기반시설이 일부 갖춰진 상태에서 분양한다는 점도 금정전원마을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 전원마을은 또 단지 안에 주민센터·문화센터, 공원·생태탐방로·생태학습장, 잔디운동장·건강관리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라 입주자의 주거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LED 조명 시범마을로 지정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입주민은 전기료 등의 관리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유)감수원은 여기에다 단지 주변에 약초·블루베리 등의 고수익 농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입주자의 안정적인 귀촌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분양 문의 051-805-8803.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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