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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유럽 PC수요감퇴로 3.4분기 실적부진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컴퓨터 칩 메이커인 인텔은 21일(이하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래라 현지시각) 유럽지역의 수요가 줄어들어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에 못미치게 될 전망임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인텔은 3.4분기중 매출이 83억달러였던 2.4분기에 비해 3-5% 증가할 것이지만 당초 예상엔 못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3.4분기중 인텔의 총이윤 마진도 당초예상보다 나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경고로 이날 인텔 주가는 사상 최고 낙폭인 21%나 급락했고 다른 컴퓨터 관련주들도 연쇄 하락했다.

인텔주를 소유하고있는 트러스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분석가인 크리스쳔 코크는 "인텔의 이같은 실적부진전망은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충격으로 받아 들여졌다"면서 "PC에 대한 수요감소가 PC 먹이사슬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통상적으로 신학기 개학과 더불어 회복세를 보이게 돼 있는 소비자 PC수요가 아직 일지않음에 따라 컴퓨터 칩 수요가 최근 수주동안 계속 침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2.4분기중 인텔 전체 매출중 22%를 유럽시장이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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