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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암스트롱, 미의회공로상 추천

중앙일보

입력

0...암을 이겨내고 세계 정상에 복귀한 미국 사이클선수 랜스 암스트롱이 미의회공로메달 수상자로 추천됐다.

로이드 더지트 미국 하원의원은 암을 이겨내 인간승리의 표본이 된 암스트롱을 올해 미의회 공로메달 수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미의회 공로메달은 전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 코미디언 봅 호프, 시인 로버트프로스트, 미국 육상선수 제시 오웬스 등이 수상한 적이 있는 권위있는 상.

암스트롱은 96년 고환암에 걸려 암세포가 폐와 뇌까지 번졌으나 이를 이겨내고 지난해 재기,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 자리를 지켜 세계적인 화제가 됐었다.

암스트롱은 암환자를 돕고 암 퇴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랜스 암스트롱자선재단을 설립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0... 선수촌 쓰레기통에 마구 버려지는 주사기가 결국 사고를 냈다.

모리스 홀랜드 선수촌장은 청소부 2명이 함부로 버린 주사기에 찔려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청소부들은 선수방 쓰레기통을 비우다 주사기에 찔렸으며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선수들이 주로 비타민을 주사하기 위해 쓰는 주사기가 쏟아져 나오자 선수촌 관리직원들은 주사기 폐기용 쓰레기통을 따로 비치하고 주의를 요망했었다.

홀랜드 촌장은 "여전히 주사기를 마구 버리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해당 국가단장이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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