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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최경주 버디 4개 공동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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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최경주가 2일 카타르 도하골프장에서 열린 유럽 프로골프 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손으로 골프공을 던졌다 받고 있다. [도하 AFP=연합뉴스]

“그물을 던져 놓으면 언젠가 고기는 걸리게 돼 있습니다.”

 지난주 유러피언 투어 아부다비챔피언십에서 중위권에 그친 최경주(42·SK텔레콤)는 또 한 번의 사막 대회인 카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골프가 기복이 많은 경기이지만 잘 준비해 놓고 기다린다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최경주가 2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2·7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3일 열릴 예정이었던 2라운드가 강풍으로 인해 중단되면서 단독 선두 존 댈리(미국)에게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새 캐디와 바람을 잘 예측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풍으로 대회가 3라운드 54홀로 축소된 가운데 4일 2라운드가 재개된다. 2, 3라운드는 골프 전문채널 J골프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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