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서부 대개발 투자 환경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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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민관 합동 중국 서부 대개발 투자 환경 조사단이 21일부터 8일간 중국 국가경제 무역위원회 초청으로 현지에서 조사 활동을 벌인다.

21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조사단은 중국 서부 중심지인 충칭시와 시안 등지에서 투자 환경을 시찰하고 청뚜시에서 중국 1백5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서부 대개발 설명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오는 27일 양국 기업간 상담회를 개최, 관심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하고 일부 투자 계약도 성사시킬 계획이다.

조사단은 정부 4개 부처와 경제 5단체, 포철과 한전 등 주요 공기업, 삼성.현대.대우.LG.SK.쌍용.효성을 비롯한 대기업 등 소속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중국 서부 지역은 서북지구 5개성, 서남지구 5개성, 중부지구 9개성 등 19개 지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에 힘입어 자원 개발 등 대대적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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