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 국가별 예선전 펼쳐

중앙일보

입력

오는 10월 7일에 개막하는 또 하나의 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본선을 향한 국가별 예선전이 치열한 접전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9일 치러진 독일과 영국 국가별 예선전은 약 900여명의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 유럽에서의 온라인 게임 붐을 가늠케 했다.

〈스타크래프트〉와 〈피파2000〉, 〈퀘이크3〉, 〈언리얼토너먼트〉, 〈에이지오브엠파이어〉까지 모든 종목에 걸친 치열한 접전이 이뤄져 독일에선 16명의 최종 우승자가 선정됐고 영국에선 20명의 최종 우승자가 한국행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한 9월 8일부터 3일간 캐나다 토론토 데이즈인다운타운에서 열린 캐나다 국가예선전은 150여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간의 열전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 국영방송인 CBC를 비롯해 토론토 다국어방송국인 CFMT등 언론의 비상한 관심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

이보다 앞서 9월2일에 열린 Age of Empire대만 국가 예선전은 총 참가 인원 338명이 기량을 펼쳤는데 서울의 대학로와 종로를 합친 듯한 젊은이의 거리에 위치한 수퍼 스트래티지 피시 스테이션(Super Strategy PC Station)에서 대회가 개최돼 대만 젊은이들의 열띤 응원 속에 최고의 게임 강자 4명을 선발했다.

오는 22일 동경게임쇼가 열리는 동경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릴 일본 국가예선전은 배틀탑재팬이 주관하는 대회로 22, 23일 양일간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가능 하며 〈스타크래프트〉, 〈에이지오프엠파이어〉, 〈피파2000〉, 〈퀘이크3〉이 모두 대전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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