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축·수산물 방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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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14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에 따른 농.축.수산물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8일부터 정부와 농.축.수협의 보유 물량을 방출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농산물의 경우 농협이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무, 배추는 출하량을 하루 700t에서 900t으로 늘리고 양파 7천700t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 비축 수입 및 한우 쇠고기 5만3천t과 수협, 한국냉장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고등어, 오징어, 명태 등도 방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냉수대 현상으로 어획량이 급감한 멸치 수급을 위해 수협 재고물량 109t을 긴급 방출하고 멸치 수입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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