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주택시장도 ‘개점 휴업’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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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 기자] 설 명절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역시 지난 주 휴식에 들어갔다.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대체로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 결과 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01% 내렸다.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조용한 편이었다. 동작구(-0.05%), 양천구(-0.03%), 송파구(-0.02%)가 비교적 많이 내렸지만 그 외 지역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동작구는 매물이 다소 늘어났다. 그러나 매수세가 전혀 없어 호가가 하락세를 나타났다. 사당동 사당롯데낙천대2차 135㎡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 주 2000만원 내려 5억7000만~6억4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온다.

수도권도 개점 휴업

이웃한 신동아5차 144㎡형 역시 5억6500만~6억6000만원 선으로 전 주보다 1500만원 내렸다. 양천구도 매수 문의는 없고 매물만 나온다.

목동 우성 115㎡형은 지난 주 4000만원 내려 5억2000만~5억5000만원에, 목동스카이 112㎡형은 35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송파구도 마찬가지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31㎡형은 1000만원 내린 8억7500만~10억7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도 잠잠하다. 경기도 아파트 값은 0.01% 내렸고 5개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세(0%)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0.04%), 김포시(-0.03%)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김포시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 228㎡형은 지난 주 1000만원 내려 4억4500만~5억4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온다. 인천은 설 연휴를 맞아 지역별로 변동 없이 조용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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