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궐 원주 … 화훼관광단지 2015년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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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꽃을 소재로 한 복합산업단지인 원주화훼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18일 코오롱글로벌㈜과 ㈜씨드인베스트먼트, 중앙엔지니어링과 화훼관광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와 이들 기업은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15년까지 화훼관광특화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화훼관광특화단지는 문막읍 궁촌리 일원에 152만4166㎡ 규모로 조성된다. 화훼관광특화단지는 화훼 생산은 물론 연구시설과 유통, 수송, 수출기능까지 겸비한 화훼단지와 전시·체험·관광 기능의 문화공간과 휴양 및 여가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다.

 원주시는 화훼관광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3만 명의 고용창출과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50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 화훼관광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뛰어난 접근성과 볼거리, 즐길 거리 등으로 전국 최고의 테마단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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